이사날짜 잡는 법 1st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하는 것

부동산이라고 하면 다소 우리들의 일상생활과 동떨어져 있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주택을 사거나 또는 임차하여 사용하든, 필수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여러가지 중요한 사항 중에 잔금일, 바로 이사하는 날짜를 잡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사날짜를 선정하는데 실패하게 되면, 그에 따른 여파는 감당할 수 없는 재난이 되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사날짜를 정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 같다. 아얘 이사갈 집을 찾는 순서를 모르는 경우도 있기 때고, 이로 인해서 큰 어려움을 겪을 지도 모르는 일임을 모르고, 심지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단 몇 사람이라도 이사날짜를 잘못 잡는 일로 인하여 피해를 야기하거나 피해를 입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본 페이지를 빌어 이에 대한 순서를 설명하고자 한다.

 

이사날짜는 계약의 첫 단계이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나가는 날짜가 확정되어야 한다.

이사를 결정하고 나면, 또는 이사를 하고 싶게되면 어떤 좋은 집이 있을까 설레는 마음이 앞설 것이다. 바로 매물을 검색할 수 있는 어플을 다운받아 시세를 파악하고, 집의 유형을 살펴보게 되는데, 이 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이미 스스로 이사날짜를 정하고 집을 찾아 나서게 된다.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나는 계약을 마무리 하였다. 과연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계약의 중요한 내용중에 가장 비중을 크게 차지하는 것은 계약 금액과 잔금일이다. 계약금액이야 은행대출을 활용해 조달할 수 있다고 해도, 잔금일은 공실이 아닌한, 나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또한 공실이라고 하더라도 은행대출 이외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해도, 그 자금이 지금 나의 통장에 있는지 또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임대인에게 받아야 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현업에 있으면서 가장 많이 듣는 답답한 소리 ….

지금 살고 있는 집의 만기가 다음 달이에요

주인이 그날 주기로 했어요

만기가 되면 주인이 돌려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위의 세 가지 유형이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답답한 이야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임대로 살고 있을 경우, 임대인이 계약의 만기에 알아서 보증금을 내어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심지어 임대인에게 만기 때 계약의 연장여부를 통보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꽤 많이 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를 살펴보면, 임차인이 임대차기간이 끝나기 2개월 전까지 연장 또는 종료여부를 임대인에게 통보하지 않는다면, 동일한 조건으로 갱신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계약의 갱신

또한, 임대인이 만기 때 준다는 “구두약속”은 그야말로 깃털처럼 가벼운 허언이라고 여기면 정확하다. 따라서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의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조건은

내가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오는 사람이 정해져야 한다.

임대인이 확실하게 약속을 한다고 해도, 여러 번 확인하더라도 불확실성은 존재한다. 하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내가 살고 있는 이곳으로 이사오는 사람이 정해지고, 그 사람과 이사날짜가 조율이 되었을 때 가장 확실하게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보증금을 돌려받고 이사할 수 있는 날짜가 되는 것이다.

 

🍀 내가 선택한 이사 갈 집에 대한 이사날짜도 고려해야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집에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날짜가 내가 이사를 해도 되는 “이사날짜”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요건인데, 큰 고비를 넘겼다고 보면 된다.

그럼 내가 살고 있는 집에 새로운 사람이 이사를 오기로 했으면, 무턱대고 그 사람의 요구조건 또는 임대인의 요구에 100% 응하면 안된다. 가급적 맞춰주면 좋지만, 본인 스스로도 이사갈 집을 찾을 시간, 그리고 내가 선택한 새로운 집에 사람이 살고 있는 경우, 그 사람이 이사를 나갈 수 있는 일정도 조율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30~50일 전후로 정해지는데, 내가 집을 찾는 경우 또한 내가 이사갈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이 집을 찾아 이사나갈 수 있는 시간까지 고려해야 한다.

이쯤되면, 꽤 머리가 아프다고 느낄 것이다. 이사날짜를 정한다는 것이 간단하지만, 또한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을 통해서 진행을 하는 것이 이러한 일정을 조율하고, 본인 스스로가 체크하지 못한 것들을 일깨워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 잔금을 납부해야 열쇠를 받을 수 있다.

이사날짜를 정했다면 이제 모든 것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여기서도 가끔 당황스러운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존재한다. 사실 부동산을 5년 이상 하면 몸에 사리가 생기고 성불할 수 있다고 하는 우스개 소리가 있지만,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소개하기로 하고, 이사와 관련된 다소 황당한 문의를 하는 분들이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이사날짜를 정했다는 것은, 내가 이사를 가고자 하는 집에 잔금을 치를 수 있는 날이라는 의미와 같다. 사실 이사날짜는 아무때나 잡아도 된다, 단… 계약의 잔금을 완납하고 나서 성립될 수 있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최근 부쩍 잔금도 치르기 전에 본인이 이사가고자 하는 집에 살고 있는 거주자에게 며칠 앞당겨서 퇴거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무척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조기 퇴거를 요청하는 이유로는 청소를 위해서, 도배를 위해서, 가구배치를 위해서 등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이사가고자 하는 집에 누군가가 살고 있을 경우 보증금을 받는 날 이사를 가는 것이지, 미리 나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을 최근에 자주 접했다는 것이다.

어느 “방구석 전문가”의 이상한 도시괴담을 사실인양 받아들이고,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은 도외시하는 일이야 의료계에도 있고, 기타 다른 분야에도 많겠지만, 최근에 이런 요구를 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는 것은 분명 어딘가에 이상한 글을 퍼져있기 때문이라고 짐작한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내가 살고 있는 집의 보증금을 받지 못했는데 선뜻 이사를 나갈 수 있겠는지 결정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면 답이 나온다.

얼마전에 소개한 도시공사의 전세임대 계약에 있어서의 모순점인천도시공사 전세임대 진행시 모순점 3가지에도 다룬 내용이 일반 고객에게서도 보인다는 것은 두 가지 원인으로 짐작된다.

첫번째로는 부동산 거래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이던가.

두번째로는 어딘가에서 도시괴담이 흘러다니고 있던가… 이 두가지 원인일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 미리 비워줄 수도 있을 것이다. 또는 공실일 경우에는 임대인의 양해를 얻어 잔금전에 청소라던가 새로 구입한 가구를 미리 들여놓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잔금을 치뤄야 집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 이사날짜를 잡는 간단한 방법

내가 살고 있는 집에서 보증금을 확실히 받을 수 있는지, 임대인과 먼저 상의해야한다.

내가 이사갈 집에 거주 중인 사람에게도 이사날짜를 선택할 수 있게 시간을 줘야한다.

잔금일이라는 것은 사실 부동산에게도 큰 부담이 되는 일이다. 간단하게 도장을 찍는 일에서 끝나는게 아닌 것이 부동산인데, 기본적인 것에서 부터 오류가 생기면, 또는 그 오류를 오류가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고객을 만난다면, 많은 부분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문제가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본적인 상식을 알고 있다면, 꽤 원활하게 이사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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